경제적 독립군 Financial Résistance
수직적 vs 수평적 구조 본문
저번 글에서 너무 무겁게 글을 쓴거같아서 가볍게 한번 써볼까함.
주식이라는걸 시작한지 4년정도 되고 제대로 한지는 한 1년좀 넘은거 같은데, 요즘 기업을 볼때 관심있게 보는 부분중 하나라서 공유 해볼까 함.

직장생활을 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할거라고 보는데 대부분 많은 나를 포함해서 수직적 구조에서 일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함.
수직적 구조란건 뭐 말그대로 위에서 밑으로 상명하달 되는 형식의 구조인데 대부분의 기업이나 군대가 좋은 예라고 생각함.

지난 10년간 구글 페이스북처럼 상명하달식의 리더쉽을 버리고 성공한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옮겨졌다고 생각함 ㅇㅇ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수평적으로 넘어가려고 노력했고 많이 넘어가기도했음. 예를들면 카카오가 좋은 예일텐데, 여기선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름.
왜냐 그게 더 편하거든.
애당초 한국어라는 언어자체가 상하 급을 나누어서 사용하는 언어라서 기업 문화에는 치명적이라는걸 카카오도 깨닳았던거.
뭐가 낫다 안낫다를 논하기 전에 사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이 또한 트렌드의 변화라는것임.

어떤 기업들이 어떤 구조를 채택하고 있냐를 보면 변화가 확실히 실감남.
대기업이나 은행/법인들을 보면 대부분 상명하달식의 수직적 구조인데, 신생 스타트업의 경우 수평적인 구조를 가지고있는 경우가 많음 ㅇㅇ
왜그러냐 대기업이나 은행/법인들은 기존에 포화된 시장에 있는기업들이 많다. 말그대로 Mature company임ㅇㅇ
우리 같은 개인이 회사를 다니기엔 조건은 이런 mature company가 제일 좋을거야. 왜냐하면 현재 현금흐름이 높은 회사들이고 덩치도 커서 따라 나오는 복지들도 왠만해선 괜찮거든.
하지만 회사 자체를 투자대상으로 바라볼때는 얘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함 ㅇㅇ
애당초 수직적인 구조는 일하는 사원들은 한정적임. 제일 밑 말단이 ground work를 하고 위로 review를 받아가면서 최종 승인 되는 형태인데 어디서 자주 보는 프로세스 아님?

ㅇㅇ 공장임
100년 전에 산업시대때 나온 시스템을 아직 답습하고 있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라는거임.
여기서 더문제는 공장에서 factory line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수평적인 레벨이지만, 회사에서 일하는 체계는 수직적이라는것이다.
그래서 결국 최종 승인자의 input이 적을 수 밖에 없고 일의 groundwork를 하는 사람이 가장 일을 많이 넣을 수 밖에없다. 애당초에 일에 있어서 불균형이 있다는 것임
애당초 수직적 구조는 efficiency를 극대화하기위해서 만들어진 구조라서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에선 맞지않음 ㅇㅇ

위에 짤같은 그림이 그려질거임.
인간이 간사해서 편하게 있으면 그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동물이라, 이러한 구조속에선 일을 안하던 사람들은 조금의 일을 하더라도 불편하게 느껴질거임
왜냐 내가 일을 안해도 해줄 사람이 있따는걸 아니깐
그럼 일안하는 사람들은 그 남는 시간에 뭘하고 있느냐

이거임 ㅇㅇ
정치질이라는게 나쁘다는 frame이있어서 그렇지 어느정도는 사회에 필요악이라 생각함.
학교에서 보면 인싸/아싸가 나뉘듯이 정치질은 인간 본성에 나오는거도 어느정도 순기능도 있음.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될때는 고인물화 될때가 문제인거라는건데 수직적구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위에서 리뷰를 할 레벨의 위치면 애당초에 회사에서 최소 몇년 이상씩은 있었떤 사람들임.
이미 자기들끼리의 network가 이미 구축되어있다는거고 새로 들어온 입사자가 불리하다는거지.
결국 공장처럼 새로운 인부 받아들여서 소모품 처럼 써버리는 구조인건데, 이런 구조의 기업들이 수평적 기업들을 못따라간다고봄 ㅇㅇ
정치질의 또다른 면이 밥그릇 나눠먹기 싸움이 되는건데, 이건 이미 앱스토어 시장에서도 극명하게 들어나고 있다고 생각이됨 ㅇㅇ
왜 기존에 규모가 큰 대형회사들은 UI좋은 깔끔한 앱을 못내놓을까?
이유는 간단함 ㅋㅋ 자기들끼리 나눠먹어야하니깐
내가 다니는 어느회사도 Technology강조는 엄청하지만 결국 이 포인트를 이해못해서 앱만 주구장창 만들고있음. 사용자들은 편리하고 깔끔한 앱 1개면되는데 아직도 100년전 공장에서 물건찍어내는 사고에서 못벗어나서 주구장창 만들어대는거임. 예전에 어느 은행은 심지어 자랑이라고 이걸 광고까지하고 다님.
역설적이게도 수직적구조에선 확실한 일원화/중심체계가 잡히지않고 수평적 구조에서 오히려 확실한 일원화/중심체계가 갖추어 진다는거.
혁신의 흐름에선 빠른 결단과 행동력이 필요한데, 중심체계가 강한 구조일수록 대처가 빠를수 밖에 없다고봄.
그냥 내 잡설노트인데... 얻어갈게 있었다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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